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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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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10:11 AM
by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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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금융관련 서적이 많이 번역이 되고 있습니다. 그 때마다 아쉽게 느낀 것은 번역을 전문 번역자들이 하더라도 실제 마지막으로 전문용어나 상황 서술 정도는 그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해온 사람들에게 감수는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얼마전 출간된 "전염성 탐욕:기만과 위험의 금융활극과 시장의 부패" (저자 프랭크 파트노이 | 역자 이명재 외 | 출판사 필맥)에서도 그러했는데 역시 본 책의 번역도 결론적으로 부담스럽군요. 무엇보다 기본이 되는 전문용어가 업계 표준용어가 아니어서 도처에서 생경하게 느껴지는데, 혹시라도 실무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더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나중에 그게 표준이라고 기억할까보아서요)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잘로몬 : Salomon Brothers인데 살로몬브라더스라고 하면 됨 - 고정수익 : fixed income을 번역한 것 같은데 채권이라고 하면 됩니다. - 거래사, 판매사, 중개사 : 거래사는 원래대로 딜러, 판매사는 판매인 또는 세일즈맨, 중개사는 브로커 .... 등등 도처에 굉장히 많습니다. 원작이 훌륭한 책이면 번역된 책도 훌륭해서 오랫동안 서가에 꼽히고 오래 읽어져야 하는데 부족한 번역때문에 나중에는 읽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출판은 훌륭한 일인 바, 전문분야 번역은 누가 하던지 해당 분야에 지금 종사하시는 분들께 반드시 감수를 받아 해야 하겠습니다. 원서가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금방 읽으려고 산 책 때문에 기분이 이렇게 복잡해서야 되겠습니까? 주말에 책읽고 나서 괜한 소리 한 것 같아 죄송하지만 다음에 계속 반복되어서는 안될 것 같아 쓴소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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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12:59 PM
by 애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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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적극 공감합니다. 책 읽기를 좋아해서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번역서를 보면서 만족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번역자는 원어에 대한 이해,번역어에 대한 이해 못지 않게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용어나 상황 서술 정도는 그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해온 사람들에게 감수는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라는 말에 동의하고 특히 저에게 흥미로운 책들을 많이 펴내는 승산은 그렇게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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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9:37 PM
by 독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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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씀대로) 관련 종사자가 아니기에 책 속의 용어가 실제 통용되는지에 대해서는 감을 잡을 수가 없네요. 다만 더먼의 책을 원서로 읽는 데 더 큰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로서, 원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문맥이 자연스럽다고 믿으면서 번역서를 읽을 수밖에요.
오역이라기보단 역자와 편집자의 의도(?)가 있을 법도 한데요. 결국 제일 마지막 감수자는 독자가 아닐까 합니다. 몇 가지 지적하신 것만 일단 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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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7/16 9:43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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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11:35 AM
by 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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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호기심님과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그렇게 책을 많이 보는 사람도 아니지만, 책을 펴자마자 번역하신분의 프로필을 찾게되고 또 출판사에까지 이런 내용에 대해서 말을하고자 방문하게 되네요... 업계종사자들이 많이 찾게 되는 이런 서적은 필히 수정을 거치시는편이 나을듯 합니다. 쓴소리 쓰고 가지만, 그래도 펴내주신 책에 대해서는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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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12/28 11:36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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